안녕하세요
행정사사무소 시간
12회 김영수 행정사입니다.
드디어 제13회 행정사 국가자격시험 최종 합격자가 발표되었습니다. 치열했던 수험 생활을 견뎌내고 '합격'이라는 값진 열매를 맺으신 13회 행정사님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
저는 작년 이맘때 12회 시험에 합격하고, 어느덧 개업 1년 차를 맞이한 현직 행정사입니다.
오늘은 1년 먼저 길을 걸어본 선배의 입장에서 본 이번 13회 시험에 대한 분석과, 지난 1년간 현업에서 몸으로 부딪히며 느낀 점들을 솔직하게 나눠보려 합니다.
이번 일반행정사(일반응시자 기준) 시험에는 총 2,648명이 응시하였으나, 합격자는 단 258명에 불과했습니다. 합격률이 무려 9.74%로, 10명 중 1명도 채 합격하지 못한 셈입니다. 이는 행정사 시험의 변별력이 그만큼 높아졌고, 진입 장벽이 상승했음을 보여줍니다.
민법 응시자 평균 점수가 30.89점에 불과합니다. 또한 전체 응시자의 대다수인 2,027명이 40점을 넘기지 못해 과락으로 불합격했습니다.
즉, 이번 13회 시험은 "민법과 절차론에서 과락을 면했는가?"가 합격의 열쇠였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난이도를 뚫고 합격하신 13회 행정사님들의 실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셔도 좋습니다.
합격증을 손에 쥐었을 때의 기쁨도 잠시, 개업 후 1년은 매일매일이 '맨땅에 헤딩'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공부와 실무는 다릅니다: 수험서는 법리를 알려주지만, 현장은 사람을 다룹니다. 책에는 없는 의뢰인의 복잡한 사정을 듣고, 행정청 주무관과 소통하며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은 매번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영업과 마케팅의 중요성: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의뢰인이 저를 모르면 소용이 없었습니다. 블로그를 쓰고, 지역 사회 활동을 하며 '김영수 행정사'라는 브랜드를 알리는 것이 공부만큼이나 중요했습니다.
가슴 뛰는 보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억울한 의뢰인의 구제를 돕고 "행정사님 덕분에",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의 그 짜릿함은, 이 직업을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는 확신을 줍니다.
합격의 기쁨 뒤에는 "실무 교육은 어떻게 받지?", "개업은 어디에 하지?"라는 막막함이 찾아올 것입니다. 저 또한 1년 전 똑같은 고민을 했습니다.
전북 지역에서 활동 예정이신 13회 행정사님들, 주저 말고 연락 주세요.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갑니다.
경쟁자가 아닌 든든한 동료로서, 제가 1년 동안 겪었던 시행착오를 줄여드리고 싶습니다.
커피 한 잔 하며 서로의 비전을 나누고, 전북 지역 행정사 네트워크를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아쉽게 이번 시험에 고배를 마셨거나, 이제 막 14회 시험을 준비하시는 예비 행정사님들. 9.74%라는 합격률과 30점대의 과목 평균 점수를 보며 겁이 날 수도 있습니다.
저 또한 공부하면서 걱정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암기에 취약했지만 "노력하면 안되는건 없다"고 생각하면서 공부한 것이 합격의 열쇠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통계는 통계일 뿐입니다. 이번 시험은 단순 암기가 아닌 '사례 해결 능력'과 '기초 법리 이해'를 요구하는 방향으로 확실히 변화했습니다. 이 방향에 맞춰 묵묵히 준비한다면, 내년 이맘때는 여러분이 합격 수기를 쓰고 계실 거라 확신합니다.
제13회 합격자 여러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전북 지역 행정사님들, 현장에서 뵙기를 고대하겠습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행정절차 전문가
행정사사무소 시간
김영수 행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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